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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변화: "One for All"에서 "All for One"의 시대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표준 기술의 확산과 컴퓨팅 파워의 증가에 따른 사용자 계층 다양화, 언제 어디서나 액세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단말기의 등장,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대한 기업의 갈망 등이 한 데 어울려 새로운 아키텍처와 이를 토대로 한 신종 애플리케이션,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선도하는 SAP의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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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 투자는 도시 계획과 닮아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차원의 변화는 주요 도로와 거리를 중심으로 주변에 건물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 만큼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다시 짓는 일도 빈번합니다. 하지만 주요 도로나 전력망, 상하수도 등은 기간 시설로서 변경이 용이하지 않으며 특히 기존의 투자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는 더욱 주도면밀 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컴퓨팅 아키텍처는 바로 이러한 기간 시설에 해당합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3계층 클라이언트/서버의 등장으로 정보 기술 분야가 일대 혁신을 겪었던 것처럼 이제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 아키텍처(enterprise SOA)라는 새로운 기반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ERP를 필두로 한 지난 10여 년의 정보기술 투자가 기업 정보자산의 대대적인 교체를 의미했다면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 패키지(PCA)는 기존의 정보자산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라는 통역사를 중간에 배치하고 XML이라는 공용어를 사용해 시스템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교체의 시대에서 재사용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레고 블록처럼 누구나 원하는 부품을 조립, 해체, 재조립해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서비스지향 아키텍처(SOA)가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는 물론 이벤트주도형 아키텍처(EDA)와 손을 잡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서비스지향의 시대는 결국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부품(프로세스 컴포넌트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을 조립하고 규칙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보기술의 변화
정보 기술의 변화는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의 기반을 이루는 만큼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편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기술에 대한 논의를 일축하고 기업이 실제로 신기술을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신속한 도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으로 대변되는 컴퓨팅 파워의 증가와 저렴화에 따른 정보 기술의 확산에 힘 입어 대폭 증가한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를 지원할 중요한 요소라 하겠습니다.
아키텍처의 변화
집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건축 설계사가 도면을 작성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으로 어느 규격으로 건물을 완성할 지에 대한 기준 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정보 기술에서 아키텍처는 이러한 설계도 역할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되는 플랫폼과 개발 방법론, 지원 도구,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정보 기술 아키텍처의 변화는 컴퓨팅 파워의 증가와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전에는 강력한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기업의 복잡한 연산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자체 연산 능력이 없는 단말기를 통해 자신의 요구사항을 메인프레임 컴퓨터에 전달하고 그 결과를 화면으로 받아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가 증가하거나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증설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값 비싼 제품입니다 보니 결국 확장성과 유연성이 떨어졌던 것입니다.
1990년대 들어 등장한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은 확장성과 유연성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적인 대안이었습니다. 메인프레임은 혼자서 기업의 모든 요구를 수용해야 했다면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는 분업화와 전문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다시 말해 공통의 데이터를 단일 통합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고 기능과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리하며 그 결과는 프레젠테이션 레이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따라서 데이터가 대폭 증가하면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증설하고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면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늘리는 식으로 확장성을 확보하고 통합성을 유지하게 된 것입니다.
논리적인 단일 통합 데이터베이스 중심의 이러한 접근법은 CRM, SCM, 공급업체 관계 관리(SRM) 등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이기종 환경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합니다. 결국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자신만의 언어로 얘기를 해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다수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그러하듯 추상화 레이어를 중간에 추가 배치해야 합니다. 국제 회의에서 각국 대표가 자기 나라 말로 얘기를 해도 영어를 공용어로 정해 놓고 통역사가 그 내용을 영어로 옮기면 다른 통역사가 이를 다시 해당 국가의 언어로 통역하는 상황과 같습니다. XML이 바로 시스템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공용어로서 내용 전달의 핵심을 이루며 이를 각 시스템에 맞게 해석해 주는 것이 바로 웹 서비스입니다. 또한 인터넷이 국제 회의장인 셈입니다.
기업이 기존에 개발해 놓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웹 서비스로 새롭게 포장하면 하드웨어 플랫폼과 운영 체제, 프로그래밍 언어가 달라도 정보를 교환하고 받은 내용을 직접 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자동화가 가능해 집니다. 다시 말해 기존에 개발해 놓은 기능을 수정하거나 교체하는 대신 웹 서비스라는 통역사를 채용해 기존의 투자를 보호하면서 의사소통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굳이 확장형 가상 기업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기업 간의 관계 형성과 해체가 빈번해 지고 주고 받을 정보가 늘어 나면서 협업과 통합성 확보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바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 아키텍처(enterprise SOA)입니다.
SAP는 이러한 서비스지향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SOA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SAP 넷위버(SAP NetWeaver)를 토대로 구축한 ERP 2005가 가장 대표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기업 고유의 프로세스 완성에 필요한 프로세스 컴포넌트와 표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성, 해체, 재조립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변화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 하더라도 실생활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 머지 않아 사멸합니다. 정보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신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거론해도 결국 이에 기반을 둔 새로운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이 없고 기업이 처음부터 모두 개발해야 한다면 전면적인 확산이 어려워 집니다. 메인프레임 아키텍처를 대체할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면에는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를 지원하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의 확산이 주효했습니다.
그 후 발산 혹은 분산의 물결을 타고 기업이 확장형 ERP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통합성 확보와 자동화가 위기 국면을 맞게 됩니다. 통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시지 중심의 미들웨어(MOM)와 다양한 EAI, 기업간 통합(B2Bi) 등의 기술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관계의 형성과 해체 속도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며 표준 기술이 아닌 특정 업체의 기술력에 의존하는 문제가 상존했습니다.
기업 인수 합병,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임직원 생산성 증대 등의 활동에는 다양한 인력과 시스템이 관련되어 있는 만큼 담당자와 시스템 간의 의사소통을 통합하고 자동화 하는 신종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XML과 SOAP, WSDL, SMTP, HTTP, UDDI 등 다양한 개방형 웹 서비스 표준을 지원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기술을 하나로 묶어 협업과 역량 강화, 통합성 확보 등 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바로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 패키지(PCA)입니다.
SAP는 기존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드는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SAP xApps 계열의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AP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들 패키지 제품은 배출가스관리(SAP xEM), 준법감시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비롯해 기업의 리스크와 거버넌스 관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관련되어 있는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화
메인프레임이 주종을 이루던 시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문제까지 메인프레임이 처리했습니다. 이 시대 사용자는 기업의 일부 부서로 국한되어 있었고 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전문 사용자가 주축이 되었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문자 기반의 CUI였습니다.
그 후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가 등장하고 컴퓨팅 파워가 확산되면서 더욱 많은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등장합니다. 이는 프레젠테이션 레이어를 사용자 PC를 이용해 처리하는 방식이며 사용자가 증가할 때마다 매번 사용자의 컴퓨터에 GUI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았습니다.
새롭게 제기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 아키텍처(enterprise SOA)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일대 전환을 예고합니다. 별도의 GUI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누구나 브라우저와 인터넷 액세스만 확보하면 원하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과거처럼 PC 위주의 컴퓨팅 방식에서 벗어나 무선 통신 기기를 비롯한 모바일 클라이언트도 지원해야 합니다. 이처럼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변화 역시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 아키텍처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무엇일까요? 바로 엔터프라이즈 포털, 웹 GUI, 위짓(widget)을 비롯한 사용자중심 환경입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하드웨어 플랫폼이나 운영 체제, 프로그래밍 언어에 구애 받지 않고 통합하는 것이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 패키지의 역할이라면 이러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로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비롯한 사용자중심 환경입니다. 이는 사용자 계층의 다변화 및 컴퓨팅 파워의 확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전문 사용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자신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사용자가 선호하는 환경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One for All"에서 "All for One"의 시대로
정보기술이 아키텍처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 세 가지 측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민첩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에 서있는 SAP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 아키텍처(enterprise SOA)와 이에 기반을 둔 다양한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포털과 모바일, 위짓(widget) 등 사용자 입맛에 맞는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정보화의 태동기에는 마치 동네 양복점에서 맞춤 양복을 만들어 입었던 것처럼 현업 부서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정보기술 부서가 필요한 기능을 맞춤 개발했습니다. 그러다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표준화, 자동화, 효율화를 꾀하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패키지 제품을 도입하게 되었고, 이제는 이들 애플리케이션에 담긴 정보와 프로세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전체 프로세스를 조립, 완성하는 대량맞춤(mass customization)의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결국 단 한 대의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여러 사용자의 일 처리를 도맡아 했던 "one for all (1:n)"의 시대에서 이제는 사용자의 일 처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프로세스가 사용자를 중심으로 재배치 되는 "all for one (n:1)"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서비스지향의 시대가 지향하는 바이며 SAP가 이미 엔터프라이즈 SOA를 통해 실현해 가고 있는 비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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